소주 미국인 입맛 잡았다

소주 미국인 입맛 잡았다

입력 2001-07-24 00:00
수정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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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대회가 대미(對美) 소주 수출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의 올상반기 대미 소주 수출실적은147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났다.

두산의 ‘산’소주도 지난 6월 한달동안 2만900상자가 미국에 수출됐다.두산은 지난해 66만달러의 대미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20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 2만상자,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보해양조도올해는 3만상자,60만달러 규모로 수출목표를늘려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주 수요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지역의 주류면허 소지 식당에서 소주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데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언론에서 김치와 함께 소주를 다루면서 소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소주 수출규모는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1억4,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2001-07-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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