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매우 흔한 병이지만 그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물학적 원인들과 심리적 원인,사회적 원인,신체적 원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풍·뇌종양·당뇨·신장 질환 등이 생기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고,가족 중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증상이나타날 위험성이 보통사람보다 두세배쯤 높다는 사실 등은잘 알려져 있다. 이는 우울증이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증거들이다.
또한 평소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남의 평가에 민감한 사람,완벽주의자,히스테리,집착이 강한 사람,의존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대인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우울증에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도 우울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생각되고 있는데 사별·이혼·실직·학업의 실패 등과 같이 특별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우울증 환자의 약 절반은 6개월 이내,75%는 2년 이내에회복된다. 그러나 재발도 매우 흔해서 그 비율이 50%에 이르며 특히 3번 이상 재발할 경우 그 다음 재발의 위험은 90%나된다. 재발이 반복될 경우 병의 기간이 길어지고 그정도가 깊어진다.이렇게 재발이 흔한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증상이 좀 호전되었다고 해서 마음대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우울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우울증을 빠르게 치료할 뿐 아니라 우울증의재발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환자들이 약의 부작용을 염려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신약들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정신치료는 심리적 갈등, 부정적 사고방식,대인관계의 문제 등을 면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다.
우울증이 깊어지면 더 심한 정신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다.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들의 도움도 필수적이다.가족들은 질병으로 인해 절망감에 빠져있는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한다.
△전우택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생물학적 원인들과 심리적 원인,사회적 원인,신체적 원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풍·뇌종양·당뇨·신장 질환 등이 생기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고,가족 중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증상이나타날 위험성이 보통사람보다 두세배쯤 높다는 사실 등은잘 알려져 있다. 이는 우울증이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증거들이다.
또한 평소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남의 평가에 민감한 사람,완벽주의자,히스테리,집착이 강한 사람,의존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대인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우울증에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도 우울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생각되고 있는데 사별·이혼·실직·학업의 실패 등과 같이 특별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우울증 환자의 약 절반은 6개월 이내,75%는 2년 이내에회복된다. 그러나 재발도 매우 흔해서 그 비율이 50%에 이르며 특히 3번 이상 재발할 경우 그 다음 재발의 위험은 90%나된다. 재발이 반복될 경우 병의 기간이 길어지고 그정도가 깊어진다.이렇게 재발이 흔한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증상이 좀 호전되었다고 해서 마음대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우울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우울증을 빠르게 치료할 뿐 아니라 우울증의재발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환자들이 약의 부작용을 염려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신약들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정신치료는 심리적 갈등, 부정적 사고방식,대인관계의 문제 등을 면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다.
우울증이 깊어지면 더 심한 정신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다.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들의 도움도 필수적이다.가족들은 질병으로 인해 절망감에 빠져있는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한다.
△전우택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2001-07-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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