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3년새 40% 급등

아파트 분양가 3년새 40% 급등

입력 2001-07-23 00:00
수정 200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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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자율화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3년여만에 무려 40%나 올랐다.

22일 부동산뱅크가 98년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 서울시 동시분양에 나온 아파트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97년 464만4,000원이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올해는 652만2,000원으로 급상승했다.

분양가 자율화 이전인 97년에 비해 평균 분양가가 무려 40.4%나 오른 것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물가나 건축비 등 원가상승폭 이상으로 급등했음을 보여준다.

평형대별로는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가장 커 97년 471만7,000원이던 평당 분양가가 올들어 평균802만 4,000원으로 70.1%나 올랐다.24∼40평형은 31.1%,24평 미만 소형 평형은 16.7% 상승했다.

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많이 오른 것은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상이 쉬운 대형 위주로 공급을 늘렸고,특히 대형 평형의 경우 땅값이 비싼 강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분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강남구(639만2,000→962만원)서초구(588만5,000→909만3,000원) 등 강남권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이 높았고 강북구(504만원→541만1,000원) 노원구(423만1,000원→506만8,000원) 등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다.

한편 부동산정보 서비스회사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아파트 수급불균형과 재건축 이주수요로 지난16일부터 일주일간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신도시의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1.06%에 달했다.평촌이 2.25%,일산 1.08%,분당 1.06%,중동 0.56%,산본이 0.10%의 상승률을기록했다.

전셋값 상승에 편승,매매값 상승률도 평촌 1.19%,분당 0.49%,중동 0.55%,산본 0.18%,일산이 0.12%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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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기자 chani@
2001-07-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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