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위기, 한국 외자유치에 악영향”

“아르헨위기, 한국 외자유치에 악영향”

입력 2001-07-20 00:00
수정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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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 위기가 가시화될 경우 과거 러시아나 브라질 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경고가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최근 신흥시장 위기현황 및 시사점’보고서에서 “현시점에서 신흥시장국 전체위기로의 전염에 대한 징후는 없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KIEP는 “아르헨티나 위기는 전반적인 신흥시장국 채권 프리미엄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하반기 이후예정되어 있는 국내기업 및 정부의 해외자본 조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IEP는 “상대적으로 IT산업의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위기전염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님을 밝히고 “우리 경제는 수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환율절하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으로 신흥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가 신뢰가 떨어지면 우리나라도 간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18일 워싱턴에서 열린 준 연례 경제설명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가 타국으로 확산될 우려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현시점에서 전염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며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로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2001-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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