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스템 수해에 ‘속수무책’

방재시스템 수해에 ‘속수무책’

입력 2001-07-17 00:00
수정 2001-07-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5일 서울·경기지방의 폭우 피해는 새벽시간 한꺼번에 쏟아졌다는 천재(天災)의 측면도 있지만,정부의 대응체계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는 등 관재(官災)의 측면도 강했다.

행정전문가들은 16일 이번 폭우 피해의 주요 문제점으로▲경보사이렌 늑장 발령 ▲감전 사망자 다수 발생 ▲빗물펌프장 불완전 가동 등을 꼽았다.특히 대도시 기습폭우에서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보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일부 주민들은 자치단체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낼 움직임이어서 수해문제가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대피방송체계 보완 시급= 현재 10분에 4㎜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경보발령을 내리고 지자체에서는 대피방송 등을 한다.그러나 이번에는 한밤중에 시간당 100㎜ 안팎이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는 침수 가능성이 높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을 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시는 4억4,000만원을 들여 재해상황을 가정에 알려주는 음성통보시스템을 11개 구청에 설치했으나 이번 폭우때 경보장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변 가로등 차단기 설치해야= 수도권 폭우로 도로변의가로등에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 전기누전으로 19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현재 가로등 전기설비는 각 지자체에서관할하고 있으며 전기안전공사가 2년마다 무료로 안전점검을 실시,개수가 필요한 경우 공문으로 시정통보를 하고 있으나 원활하게 업무협조가 안 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4만2,075개 가로등 가운데 1만5,731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은 26.9%에 달했다.

특히 누전차단기가 대부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특감 착수= 감사원은 수도권 기습폭우 피해가 방재시스템 문제 때문에 커졌다고 보고 행자부·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현황파악에 착수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수해가 시간당 최다 100㎜가 내리는 등 37년만에 최악의 폭우였지만 재해예방 시스템상의 문제점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감사원의 현지조사 결과와 수해 관련 기관의 자체감사 내용 등을 종합검토해 18일쯤특감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가축구회 시무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서대문구 구립구장에서 열린 연가축구회(회장 서종선) 2026년 시무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연가축구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가제상 서대문구 축구협회 총무와 전태윤 연가축구회 총무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으며, 올 한 해 회원들의 무사고와 ‘부상 제로’를 바라는 기원제가 엄수됐다. 연가축구회는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 6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단체다. 매주 일요일 연가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끈끈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최고 덕목인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실천하며, 특히 학교 시설을 이용하면서 교육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해주시는 연가축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연가축구회 회원들의 경기력을 보면 엘리트 체육인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실력에 늘 감탄하게 된다”라면서 “지나친 경쟁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가축구회 시무식 참석

정기홍기자 hong@
2001-07-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