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강한 한국인’

2001 길섶에서/ ‘강한 한국인’

김경홍 기자 기자
입력 2001-07-16 00:00
수정 2001-07-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느 정권이나 구호와 주장하는 바가 있게 마련이다.박정희 정권은 ‘민족중흥’을 내세웠다.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희생을 가져왔다.전두환 정권은‘평화적 정권교체’를 내걸었다.그러나 정권의 의지가 아니라 시민들의 힘으로 체육관대통령이 직선제대통령으로바뀌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노태우 정권은 ‘보통사람의 시대’였다.자신이 보통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실제 보통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영삼 정권은 ‘문민정부’라고 자랑했다.신한국을 만들겠다던 문민세력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혹독한 시련을 자초했다.김대중 정권은 ‘국민의 정부’다.국민의,국민에 의한,국민의 정부라는 뜻일 게다.평가는 역사가 내릴 것이다.

다음 정권의 구호는 무엇일까.미국이 세계패권을 굳히기위해 힘줄을 돋우고 있고,중국이 경제·군사대국으로 착착나아가고 있으며, 일본이 우경화로 무장해 군사대국으로치닫고 있다.이런 틈바구니에서 우리는 ‘강한 한국인’‘특별한 한국인’의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김경홍 논설위원

2001-07-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