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 칼럼니스트인 후나바시 요이치가 지난해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사장과 가진 인터뷰(책 〈창조적 파괴〉)의 한 대목이 흥미롭다.
△칼럼니스트:일본사람은 경쟁을 싫어한다.학교에서도 100m 경주를 하면서 승부를 확실하게 내지 않으려고 손을 잡고 달리게 한다.
△소니 사장:현재 일본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은 ‘잃어버린 10년’(경제불황)을 미국 탓으로 돌리기 쉽다는 것이다.미국 때문이 아니라 일본형 시스템이 무너진 탓이다.
하지만 (일본은)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절대로 간과해서 안되는 점은 묘한 국가주의의 등장이다.
△칼럼니스트:최근 그런 위험을 많이 느낀다.애국심에서나오는 것이 아닌,매우 배타적인 국가주의이다.
△소니 사장:일본이 나쁜 것이 아니라 세계적 표준의 폐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나 조직이 남의 탓만 하다가는 엉뚱한 사상만 양산하기 쉽다.세계화,자본주의,경쟁을 기피하고 비난하는 일본의 전철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이상일 논설위원
△칼럼니스트:일본사람은 경쟁을 싫어한다.학교에서도 100m 경주를 하면서 승부를 확실하게 내지 않으려고 손을 잡고 달리게 한다.
△소니 사장:현재 일본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은 ‘잃어버린 10년’(경제불황)을 미국 탓으로 돌리기 쉽다는 것이다.미국 때문이 아니라 일본형 시스템이 무너진 탓이다.
하지만 (일본은)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절대로 간과해서 안되는 점은 묘한 국가주의의 등장이다.
△칼럼니스트:최근 그런 위험을 많이 느낀다.애국심에서나오는 것이 아닌,매우 배타적인 국가주의이다.
△소니 사장:일본이 나쁜 것이 아니라 세계적 표준의 폐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회나 조직이 남의 탓만 하다가는 엉뚱한 사상만 양산하기 쉽다.세계화,자본주의,경쟁을 기피하고 비난하는 일본의 전철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이상일 논설위원
2001-07-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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