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고학력 바람’

공무원 ‘고학력 바람’

입력 2001-07-05 00:00
수정 200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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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도 고학력 전문화 바람이 거세다.

서울시의 경우 한 과에만 박사학위 소지자가 4명이나 돼이같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도시계획과 도시생태팀 오충현씨(33·6급·임업직)가 최근 서울시립대에서 ‘서울의 도시생태계 관리를 위한 비오톱지도 활용방안’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밖에 도시계획과에는 도시계획학 박사인 문승국 과장(50)을 비롯,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의 강우원씨(42)와 지구계획팀의 정재희씨(35) 등이 행정 및 도시계획 분야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종합계획팀 선권수 팀장(47)도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라 한 과에 5명의 박사를 보유할 전망이다.

또 석사학위를 받았거나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직원도 14명이나 되는 등 전체 직원 36명중 절반인 18명이 석사과정 이상의 고학력자여서 일반 행정 부서로는 ‘최고의 전문가집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계획과는 이들 전문가 집단의 활약으로 최근 도시계획조례 제정작업을 무난히 마무리했는가 하면 비오톱 지도를활용한 환경지도 제작 등 다른 자치단체에 신선한 충격을주는 시책을 잇따라 제시했다.전문화의 필요성을 실증해주고 있다.

문승국 과장은 “도시계획 업무의 특성상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모든 직원들이 나름대로 탐구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며 “꼭 학위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기 분야에서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을 바람직한 변화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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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07-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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