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좋은광고/ 마케팅상 ‘르노삼성자동차 SM5’

우수기업 좋은광고/ 마케팅상 ‘르노삼성자동차 SM5’

입력 2001-07-04 00:00
수정 200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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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지 10개월이 지났다.현대·기아·대우로 대표되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제4의 브랜드로 뿌리내리기엔 아직 르노삼성의 역사가 짧다.그러나 르노삼성의 야심작인 SM5만 놓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SM5는 지난 5월 기준 국내 중대형 승용차시장의 24%를 점유하고 있다.지난 3월 이후 매달 5,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10만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하는 등 눈부신 신장세를 구가하고 있다.자동차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중대형 승용차부문에서 단일 브랜드로 확고히 제자리를 잡은 셈이다.

SM5의 성공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에서 비롯됐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차체 및 일반부품에 대해서는 3년 6만㎞까지,엔진 및 동력 전달계통의주요부품에 대해서는 5년 10만㎞까지 품질보증기간을 확대,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업망과 영업사원을 대거 확충하고 애프터서비스를 한층강화한 것도 판매고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감동 캠페인과 각종 음악·전시회를 지원하는 문화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친밀도를 높였다.매체를이용한 광고도 SM5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주 요인이다. 정적이면서 절제된 카피와 영상으로 세련되고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이미지에만 의존해온 기존 자동차 광고와는 분명 다른 컨셉이었다.

르노삼성은 SM5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부터 SM3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중소형 자동차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2005년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르노삼성의기술력과 자신감이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 지 주목된다.
2001-07-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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