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의 증시진단/ 중소형株 위주 테마장세 될듯

이종우의 증시진단/ 중소형株 위주 테마장세 될듯

이종우 기자 기자
입력 2001-07-02 00:00
수정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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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시장의 관건은 두가지다.

첫째는 기술주 하락이 마무리되었는지 여부다.

지난주 연 5일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가 2,2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해외시장 영향으로 우리 IT관련주가 하락세를마무리하면 종합주가지수 580포인트선이 1차 지지선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다.

IT관련주는 당분간 기술적 반등외에 큰 상승을 기대하기힘들다.2·4분기 미국 IT기업의 수익은 6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나스닥 시장의 PER(주가수익배율)이 70배 수준이어서,이익과 비교해 주가 또한 낮지 않다.국내 시장에서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계속되고있는 점이 부담이 된다.

두번째는 가치주 동향이다.

지난 한달동안 선도 가치주들의 가격이 두배이상 올랐다.

이제 관심은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가치주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데,첫째는 주도 종목이 바뀌는 경우다.최근까지 시장을 선도하던 가치주보다 가격이나 기업내용이 다소 떨어지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경우,가치주중심의 주가 움직임은 계속될 수 있다.

두번째는 가치주가 하락세로 접어드는 경우다.IT관련주가기술적 반등외에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가치주의 하락은 전체 시장의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

당분간 시장은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1차적인지지선은 580포인트 부근이 될 전망이다.종목별로는 중소형주 위주의 테마 장세가 점쳐진다.최근 시장은 지난해 하락했던 상당수 종목의 주가를 순차적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되풀이하고 있는데,이런 매매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
2001-07-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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