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개발”

“남북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개발”

입력 2001-06-25 00:00
수정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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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독일 아헨 교원대학교에 입학해 교육학에 입문한 이래 30여년간 청소년들과 늘 함께 해왔습니다.학자적 경험을살려 청소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9년 한국청소년개발원이 문을 연 지 12년만에 첫 공모를 통해 선임된 권이종(61·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신임 원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은 50여명의 연구진들이 청소년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청소년 관련 문제를 총괄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수련회·자원 사 활동 등 참여 프로그램 개발,유해환경 개선 및 비행 예방 등을 전담한다. 권원장은 “소외 청소년 인권 증진과 인성교육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남북통일을 대비해 청소년 교류프로그램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적극적인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 기반도 중요한 만큼 민간후원금 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미국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청소년 육성회’를 주관하고 독일 연방정부에서는 청소년청을 두고 청소년 문제 연구를 전담하게 한다”면서 “우리나라처럼 소홀한 나라는 없다”고아쉬워했다.

허윤주기자 rara@

2001-06-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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