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간부사원이 고려태조 왕건(王建)의 리더십을 현대적 감각으로 심층분석해 책으로 냈다.
삼성전자 리더십개발센터 소장 김석우(金錫祐·46)부장이 TV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왕건의 리더십을 분석해 21세기형 리더의 모습을 제시한 ‘왕건에게 배우는 디지털 리더십’(느낌이있는나무)을 발간했다.
저자는 궁예(弓裔)는 ‘공격적 리더십’,견훤(甄萱)은 ‘솔선수범형 리더십’,왕건은 ‘목표 및 자기관리형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특히 정확한 목표가 없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한 리더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없고,변화를수용하지 못하는 리더는 ‘관심법’을 통해 무소불위의 독재를 일삼았던 궁예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디지털 리더십’을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하고 “1,000년 전 인물인 왕건에게서 오늘날 필요한 디지털 리더로서의조건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삼성전자 리더십개발센터 소장 김석우(金錫祐·46)부장이 TV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왕건의 리더십을 분석해 21세기형 리더의 모습을 제시한 ‘왕건에게 배우는 디지털 리더십’(느낌이있는나무)을 발간했다.
저자는 궁예(弓裔)는 ‘공격적 리더십’,견훤(甄萱)은 ‘솔선수범형 리더십’,왕건은 ‘목표 및 자기관리형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특히 정확한 목표가 없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한 리더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없고,변화를수용하지 못하는 리더는 ‘관심법’을 통해 무소불위의 독재를 일삼았던 궁예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디지털 리더십’을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하고 “1,000년 전 인물인 왕건에게서 오늘날 필요한 디지털 리더로서의조건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06-2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