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지 “美 핵전략 수정 8월까지 완료”

WP지 “美 핵전략 수정 8월까지 완료”

입력 2001-06-22 00:00
수정 200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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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추진되고 있는 미국의핵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오는 8월중 끝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환경단체인 자연자원보존협의회(NRDS)가 19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NRDS가 “러시아,중국등 가상적국을 겨냥한 비밀 핵전쟁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NRDS의 주장은 크게 두가지다.첫째 미국이 갖고 있는 핵무기를 수백개 단위로 줄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용 핵탄두 5,400기, 전폭기용 핵폭탄 1,750기,전술핵무기 1,670기,기타 미국 지하 벙커에 비축된 1만개의 핵탄두 등을 갖고 있다.

둘째,핵전쟁 기획을 국방부 내 전략본부에서 의회 통제하의 민군합동기획진에 넘기라는 주장이다.

핵전략을 둘러싼 논란은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국방부 안팎에서 지속돼왔으며 현재 지하핵실험을 재개하고 새 형태의 탄두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과 러시아와 함께 핵무기감축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있다.

신문에 따르면 단일통합작전(SIOP)이라 불리는 미국의 핵전쟁계획은 1960년대 냉전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만들어진것이다.

SIOP에 따라 미국은 수천개의 핵탄두를 적재한 미사일을옛 소련의 핵시설 및 재래식 군부대,공장,군 사령부를 겨냥해 배치했다.지난 1997년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를 보완,2,000개 이상의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육상과 해상에 배치해 러시아, 중국 및 다른 가상 적국들로부터 기습공격을받게 되면 30분 이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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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1-06-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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