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수익성 확보로 관광 활성화”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수익성 확보로 관광 활성화”

입력 2001-06-21 00:00
수정 200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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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은 20일 한국관광공사와 금강산관광사업 공동 추진에 합의한 뒤 가진 기자회견서 “수익성이 보장된 만큼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익성의 근거는. 북한측과 현대아산의 능력과 형편,수익의 범위에서 관광대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여기에는관광객 수에 따라 대금을 내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또 호텔,면세점,온천 등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북한에 지불해야 할 2,200만달러 모두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나. 전액을 요청한 것은 아니다.그리고정부기관과 협의한 사실을 남북협력기금 활용으로 이해하지 말아 달라.정부가 금융기관에 보증을 서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에서 신용으로 돈을 빌리는 것도 결국 정부의지원 아닌가.관광공사로부터도 시기에 맞춰 적절한 액수를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관광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민간 기업은. 관광협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투자 의사를 전달받고 있다.KCC(금강고려화학)가 고성항 인근의 골프장에 투자하겠다는뜻을 밝혔고,일본 미국 독일 기업이 각각 호텔,패스트푸드점,초콜릿상점 등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현대아산이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대북창구는 누가 되나. 대북 창구는 당분간 현대아산이 맡을것이다.그러나 앞으로 누가 앞장을 설 것인가는 북한 입장을 타진한 뒤 관광공사와 협의해 결정하겠다.



문호영기자 alibaba@
2001-06-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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