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신규지원 및 출자전환을 포함해 모두 1조5,000억원의 채무재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실사결과 드러났다.
채권단은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지원문제를 논의한다.당장 이달말 협조융자 1,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와시간이 촉박한 실정이다.
외국계 컨설팅사인 아더앤더슨은 15일 현대유화 실사보고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유화업종의 경우 7∼8년 경기순환주기를 띠고있어 내년부터는 경기호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따라서채무재조정과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충분히 회생가능성이높다고 결론지었다.
아더앤더슨이 제시한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내역은 ▲적정차입금(1조4,000억원)을 초과하는 부채 4,000억원은 출자전환 ▲만기연장이 불가능한 개인보유 회사채 상환을 위한신규지원 3,000억원 ▲나머지 부채 7,000억∼8,000억원만기연장 등 총 1조4,000억∼1조5,000억원이다.
채권단은 다음주초 한빛·외환·산업은행 등 주요채권은행장 조율을 거쳐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그러나 대주주인 현대중공업(49.9%)·현대자동차(15%) 등 계열사가보유하고 있는 부채 5,000억원어치는 2:1감자(減資) 등을통해 탕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만 감자할지,전체지분을 감자할지여부는 대주주와의 협상 및 전체채권단회의를 거쳐 결정될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대주주의 고통분담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은 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나온데다 사업부문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럽계 화학회사 보레알리스가 인수에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일단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이다.하지만 ‘한 집안 딴 살림’인 현대차(鄭夢九회장 계열)의 고통분담 수용 등 채무재조정이 확정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보레알리스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관련회의를 열어 주말쯤 그 결과를 현대유화의 재정자문기관인 ‘CSFB’와 채권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결정은 이달말로 예정된 이사회때 내려질 전망이다.
채권단측은 “보레알리스는 폴리에틸렌 등 주력 사업부문만 선별인수를 희망하고 있어 인수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최종계약 성사까지는 실사 등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째 인수의사를 비친 호남석유화학과도 매각협상을병행중에 있다.
현대석유화학의 총부채는 2조4,000억원으로 계열사 보유부채를 제외한 금융권 차입금은 1조9,000억원 규모이다.
영업이익 흑자에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수익성은 양호하지만 과다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있다.비상장회사로 현대계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현대건설 국내수주 '빨간불'.
현대건설이 내년말에나 부채비율 300% 미만을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나타나 국내 수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건설의 재정자문기관인 아더 디 리틀(ADL)은 향후 3년간의 현대건설 현금흐름과 재무제표 등을 진단한 컨설팅보고서를 15일 회사측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내년말쯤에나 부채비율이 30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ADL 김영준(金榮俊) 부사장은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결과 드러난 추가부실 3,855억원과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모두 종합해 추정했다”고밝혔다.
이는 조만간 부채비율이 3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현대건설및 채권단의 주장과는 어긋나는 것이다.
채권단은 당초 부채비율 260%를 목표로 2조9,000억원의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4,000억원에 가까운 추가부실 발생으로 부채비율이 다시 300%대로 올라갔다.
부채비율이 300% 이상이면 국내 공사 수주에 응찰할 수없다.따라서 현대건설의 영업정상화를 위해서는 부채비율300% 미만 달성이 필수적이다.
김부사장은 “부채비율은 삼일과 영화중 어느 회계법인의보고서를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삼일의 감사보고서를 적용할 경우 300% 미만”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의 지원과 회사의 자구노력이 예정대로 이뤄지는것을 전제로 할 때,전체적인 현금흐름과 재무제표는 비교적 양호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채권단은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지원문제를 논의한다.당장 이달말 협조융자 1,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와시간이 촉박한 실정이다.
외국계 컨설팅사인 아더앤더슨은 15일 현대유화 실사보고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유화업종의 경우 7∼8년 경기순환주기를 띠고있어 내년부터는 경기호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따라서채무재조정과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충분히 회생가능성이높다고 결론지었다.
아더앤더슨이 제시한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내역은 ▲적정차입금(1조4,000억원)을 초과하는 부채 4,000억원은 출자전환 ▲만기연장이 불가능한 개인보유 회사채 상환을 위한신규지원 3,000억원 ▲나머지 부채 7,000억∼8,000억원만기연장 등 총 1조4,000억∼1조5,000억원이다.
채권단은 다음주초 한빛·외환·산업은행 등 주요채권은행장 조율을 거쳐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그러나 대주주인 현대중공업(49.9%)·현대자동차(15%) 등 계열사가보유하고 있는 부채 5,000억원어치는 2:1감자(減資) 등을통해 탕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만 감자할지,전체지분을 감자할지여부는 대주주와의 협상 및 전체채권단회의를 거쳐 결정될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대주주의 고통분담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은 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나온데다 사업부문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럽계 화학회사 보레알리스가 인수에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일단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이다.하지만 ‘한 집안 딴 살림’인 현대차(鄭夢九회장 계열)의 고통분담 수용 등 채무재조정이 확정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보레알리스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관련회의를 열어 주말쯤 그 결과를 현대유화의 재정자문기관인 ‘CSFB’와 채권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결정은 이달말로 예정된 이사회때 내려질 전망이다.
채권단측은 “보레알리스는 폴리에틸렌 등 주력 사업부문만 선별인수를 희망하고 있어 인수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최종계약 성사까지는 실사 등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째 인수의사를 비친 호남석유화학과도 매각협상을병행중에 있다.
현대석유화학의 총부채는 2조4,000억원으로 계열사 보유부채를 제외한 금융권 차입금은 1조9,000억원 규모이다.
영업이익 흑자에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수익성은 양호하지만 과다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있다.비상장회사로 현대계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현대건설 국내수주 '빨간불'.
현대건설이 내년말에나 부채비율 300% 미만을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나타나 국내 수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건설의 재정자문기관인 아더 디 리틀(ADL)은 향후 3년간의 현대건설 현금흐름과 재무제표 등을 진단한 컨설팅보고서를 15일 회사측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내년말쯤에나 부채비율이 30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ADL 김영준(金榮俊) 부사장은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결과 드러난 추가부실 3,855억원과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모두 종합해 추정했다”고밝혔다.
이는 조만간 부채비율이 3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현대건설및 채권단의 주장과는 어긋나는 것이다.
채권단은 당초 부채비율 260%를 목표로 2조9,000억원의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4,000억원에 가까운 추가부실 발생으로 부채비율이 다시 300%대로 올라갔다.
부채비율이 300% 이상이면 국내 공사 수주에 응찰할 수없다.따라서 현대건설의 영업정상화를 위해서는 부채비율300% 미만 달성이 필수적이다.
김부사장은 “부채비율은 삼일과 영화중 어느 회계법인의보고서를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삼일의 감사보고서를 적용할 경우 300% 미만”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의 지원과 회사의 자구노력이 예정대로 이뤄지는것을 전제로 할 때,전체적인 현금흐름과 재무제표는 비교적 양호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2001-06-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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