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및 의료파업 등 노동계의 대규모 파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음에도,정치권이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하지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사태가 불거진 최근 며칠 동안 성명 등을 통해 ‘말로만’ 원만한 사태해결을 촉구할 뿐,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노사 양측을 설득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의 경우 노동특위 위원장인 송영길(宋永吉 ·초선)의원이 12일 처음으로 항공파업 현장을 방문,사태 파악에나섰을 뿐이다.김중권(金重權) 대표와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물론,대권주자를 자임하고 있는 최고위원들도 손을 놓고 있다.
한나라당 역시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과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물론,평의원들도 일체현장을 찾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초 대우차 파업사태가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을때도 여야 지도부는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았으며,나중에 경찰의 폭력진압 사태가 벌어진 뒤에야 부랴부랴 현장에가서 얼굴을 비치기에 바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한관계자는 “사기업의 파업현장에정당이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명했다.그러나노동연구원 강순희 연구위원은 “사기업이든,공공부문이든중재자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며 “선진국의 경우 오히려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한 정치인들이 중재자로 적극 활약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중재를 꺼리는 것은노와 사 어느 한 쪽의 표를 잃지 않기 위한 보신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여야는 사태가 불거진 최근 며칠 동안 성명 등을 통해 ‘말로만’ 원만한 사태해결을 촉구할 뿐,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노사 양측을 설득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의 경우 노동특위 위원장인 송영길(宋永吉 ·초선)의원이 12일 처음으로 항공파업 현장을 방문,사태 파악에나섰을 뿐이다.김중권(金重權) 대표와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물론,대권주자를 자임하고 있는 최고위원들도 손을 놓고 있다.
한나라당 역시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과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물론,평의원들도 일체현장을 찾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초 대우차 파업사태가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을때도 여야 지도부는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았으며,나중에 경찰의 폭력진압 사태가 벌어진 뒤에야 부랴부랴 현장에가서 얼굴을 비치기에 바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한관계자는 “사기업의 파업현장에정당이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명했다.그러나노동연구원 강순희 연구위원은 “사기업이든,공공부문이든중재자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며 “선진국의 경우 오히려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한 정치인들이 중재자로 적극 활약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중재를 꺼리는 것은노와 사 어느 한 쪽의 표를 잃지 않기 위한 보신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1-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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