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젠 월드컵 2연패”

프랑스 “이젠 월드컵 2연패”

곽영완 기자 기자
입력 2001-06-12 00:00
수정 200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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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의 신화는 계속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가 세계축구 정상 등극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집권 체제에 들어갔다.지난달 세계축구의 왕좌를 브라질로부터 빼앗은 이후 일시적인 흔들림은 있었지만 최근 들어더욱 격차를 벌리며 독주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이다.

자국에서 열린 98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만 해도 홈의 이점이 많이 작용했다는 평가 속에 여전히 브라질에 뒤진 2류취급을 받던 프랑스축구는 이후 지난해 유럽선수권에 이어10일 막을 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마저 거머쥐면서 거품이아닌 진정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랑스축구의 위력은더욱 벌어지고 있는 2위 브라질과의 격차에서 그대로 드러난다.10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함으로서 프랑스는 랭킹포인트를811점에서 813점으로 2점 끌어올렸다.호주와의 3·4위전에패해 4위에 그친 브라질(796점)과의 점수차는 17점.양팀간순위 경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다.

지난달 16일 프랑스가 7년동안 선두를 달리던 브라질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를 당시 양팀의 랭킹포인트는 796점과 794점으로 2점차에 불과했지만 프랑스가 승승장구하는 사이 브라질은 5경기에서 1승2무2패의 참담한 성적에 머물면서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앞으로도 프랑스축구의 위력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지네딘 지단 등 일부 세계적인 선수들이 결장한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만 해도 지단의 대타로출전한 에릭 카리에르가 능수능란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발휘했고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도 한발 빠른 공수연결력을보이며 차세대 세계축구를 이끌 스타로 떠올랐다.마르셀 드사이가 이끄는 수비진도 데샹,프띠 등이 빠진 틈을 윌리 사뇰,빅상트 리자라쥐,프랑크 르뵈프 등이 잘 메워 이들만으로도 세계최강으로서 손색없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장기 집권체제를 갖춘 프랑스축구의 남은 목표는 월드컵 2연패.과연 꼭 1년 남은 2002월드컵까지 프랑스가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지 세계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06-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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