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재정 1,452억 흑자예상

공무원 연금재정 1,452억 흑자예상

입력 2001-06-08 00:00
수정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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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재정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朴容丸)은 7일 “지난해까지마이너스였던 연금재정 수지가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고 밝혔다.

공무원 연금재정은 지난해 8,538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1,452억원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지난 98년부터 3년 연속 적자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연금재정이 이렇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연금법 개정으로인한 기금확충과 건전하게 기금을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금법 개정으로 공무원들의 비용부담이 기본급의 7.5%에서 8.5%로 늘어나면서 수익도 늘어나고,또 부족분은 정부가보전하도록 제도화했기 때문이다.

또 연금공단측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건전한 재정운용도 연금재정 건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지난해 920억원에 불과한 기금 수입이 올해는 1,45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내년에는 2,54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공단은 그간 무려 53.3%인 681명의 인원을 감축했는가 하면 유통사업부문을 아웃소싱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작업을 펼쳐왔다.

이에따라기금 잔액도 지난해 1조7,752억원에서 1조9,204억원으로 1,452억원이 늘어났다.

지난 98년 4조7,844억원에 달했던 연금재정이 99년에는 2조1,554억원의 적자를 보여 잔액이 2조6,290억원으로 급격히 떨어졌었다.지난해 연금법을 개정한 이유도 이러한 급속한 연금재정의 악화 때문이었다.

공단측은 이러한 연금재정의 건전화로 연금서비스를 대폭개선할 방침이다.공무원들의 생활자금 대부 이자율을 낮추고,공무원 임대주택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용환 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재정 악화로 인한 공무원들의 장래 불안은 이제 없어졌다”면서 “공단은 체감적인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2001-06-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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