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사채업자 등친 간 큰 주부사기단

[조약돌] 사채업자 등친 간 큰 주부사기단

입력 2001-06-08 00:00
수정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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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를 등친 간 큰 주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7일 주부 김모씨(42) 등 7명에 대해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2명을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채업자 김모씨(37)의 사무실에서 가짜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를 담보로 4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및 경기도 부천일대에서 영세 사채업자들을 상대로 40여차례에 걸쳐 1억 2,000여만원을 빌려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이들은 지난 3월부터 사채업자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강화되자 이를 약점으로 삼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1-06-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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