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인기 댄스그룹 H.
O.T.의 전 멤버였던 토니 안(안승호)의 24번째 생일잔치에1만여명의 10대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조 모양(15) 등 4명이 무더운 날씨에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가고 20여명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자리에 누웠다.H.O.T. 팬클럽연합회가 사고를 우려해 오전 10시45분부터 10명단위로 입장시키는 바람에 탈진자가 더 늘어났다.
400∼500여명은 5일 밤부터 체육관 입구에 몰려들어 밤샘노숙을 했다.체육관에 들어가지 못한 2,000여명은 체육관밖에서 행사를 지켜봐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행사는 오후 3시45분쯤 토니 안이 등장해 대화를 나누고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30여분 만에 끝났다.10대들은 6시가넘어서야 흩어졌다.
H.O.T. 팬클럽연합회는 400만원을 주고 체육관을 대관해팬들에게 1,000원씩을 받고 입장시켰으나 팬클럽 운영진 100여명이 진행을 맡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토니안은 이날 미국영주권을 포기,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O.T.의 전 멤버였던 토니 안(안승호)의 24번째 생일잔치에1만여명의 10대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조 모양(15) 등 4명이 무더운 날씨에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가고 20여명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자리에 누웠다.H.O.T. 팬클럽연합회가 사고를 우려해 오전 10시45분부터 10명단위로 입장시키는 바람에 탈진자가 더 늘어났다.
400∼500여명은 5일 밤부터 체육관 입구에 몰려들어 밤샘노숙을 했다.체육관에 들어가지 못한 2,000여명은 체육관밖에서 행사를 지켜봐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행사는 오후 3시45분쯤 토니 안이 등장해 대화를 나누고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30여분 만에 끝났다.10대들은 6시가넘어서야 흩어졌다.
H.O.T. 팬클럽연합회는 400만원을 주고 체육관을 대관해팬들에게 1,000원씩을 받고 입장시켰으나 팬클럽 운영진 100여명이 진행을 맡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토니안은 이날 미국영주권을 포기,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1-06-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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