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12만평 개발案 과천시민 “환경파괴” 반발

서울대공원 12만평 개발案 과천시민 “환경파괴” 반발

입력 2001-06-07 00:00
수정 200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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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내 청계산 일부지역을 위락단지로 종합개발하기로 한 서울시의 계획과 관련,지역 시민단체가 생태계 보호 등을 이유로 개발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대공원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부지내 청계산 12만평을 유스호스텔·눈썰매장·놀이동산·주차장 등이포함된 종합위락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행정절차도 순로롭게 진행돼 과천시도 지난 2월 이 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결정했으며 서울시에서는연말까지 교통영향평가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의 서울대공원 종합개발계획이 구체화되자과천지역 아파트자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청계산 지키는 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청계산을개발해 각종 위락시설단지를 조성하면 생태계 파괴,교통난가중,대기·수질오염 심화,폐기물 증가 등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조성계획을 철회할것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또 “서울시에 그린벨트 행위허가를 내준 것은시민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며 개발허가를 유보하지 않을경우 시민반대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공청회와 설명회를이미 거친 사안으로 사업중단은 있을 수 없으며 청계산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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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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