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월드컵 손님맞이 멀었다

음식점 월드컵 손님맞이 멀었다

입력 2001-06-05 00:00
수정 2001-06-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호텔내 음식점을 비롯해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주변의 상당수 식당들이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호텔과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주변 음식점,대형 관광음식점 등 543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어 메뉴판을 비치한 식당이전체의 6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또 체크 리스트를 정해 자율적으로 식당의 위생상황을 점검한 음식점은 73.5%였으며 종업원의 친절도와 화장실 위생상태가 양호한 식당은 74.8% 및 78.3%에 불과했다.

이밖에 종업원들의 개인위생 관리 불량 66건,식품의 구입및 보관 실태 불량사례 26건 등이 적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텔이나 대형 관광음식점보다는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주변 음식점들의 위생상태가 훨씬 불량한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국음식업중앙회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업소들에 대한 위생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음식점의 화장실과 시설 개선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에서 지원하는 지원금(1,000만∼5,000만원)의 이율을 3∼6%에서 1∼3%대로 낮추기로 했다.


이병도 서울시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신체·정신 건강보호’ 지원사업 명시적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 종사자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서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병도 의원은 “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업무 과중과 현장에서의 언어·물리적 폭력, 인권침해 등으로 사회복지사 등은 심각한 소진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 유지와 회복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미 현행 조례를 근거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두 사업 모두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는 등 현장의 수요와 필요성이 입증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건강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은 물론 예산 지원의 타당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조례의 목적 규정을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조례가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
thumbnail - 이병도 서울시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신체·정신 건강보호’ 지원사업 명시적 근거 마련

조승진기자
2001-06-05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