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이자 ‘세계도자기 엑스포’가경기도 이천·광주·여주에서 8월10일부터 80일 동안 열리는 관광 문화의 해이기도 하다.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코리아 하면 떠오르는 예술품이 무엇입니까” 또는“한국에서 가장 사고싶은 기념품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상당수가 “고려청자”라고 대답한다.
이렇듯 고려청자는 우리 것을 넘어서 예술적 가치가 빼어난세계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이미 오래다.따라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세계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무려 1,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대하게 도자기 엑스포를 준비중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무엇인가가 빠져있음을 아는사람은 거의 없다.그것은 바로 ‘천년의 비색’으로 일컬어지는 고려청자의 나라에 ‘청자도공 인간문화재’가 아직까지도 지정되지 않았다는 아이러니다.이는 달리 말하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개최해놓고 마스코트를 지정하지 않은 상황과 비슷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색의 재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수많은 도예가들은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당국의 이같은 무관심에 비판적인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이유인 즉, 우리음악인 국악분야에는 판소리를 비롯하여 인간 문화재로 지정이 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사람들까지도 오래전 인간문화재로 지정이 된 마당에 말로는 ‘천년의 전통’과 ‘비색의 혼’을 내세우면서도 도자분야에서는인간문화재는커녕 중요무형문화재 한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자기를 전승하는 사람들은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잃고 있다.잊어버릴 만하면 망언을 퍼붓는 일본에서도 이번 행사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색청자의 종주국이자 엑스포의 개최지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하루빨리 비색청자의 인간문화재가 지정돼 관광가이드들이 외국인으로부터 누가 가장 뛰어난 도공인가라는 질문을받을 때 선뜻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재일 중앙기획대표
이렇듯 고려청자는 우리 것을 넘어서 예술적 가치가 빼어난세계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이미 오래다.따라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세계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무려 1,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대하게 도자기 엑스포를 준비중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무엇인가가 빠져있음을 아는사람은 거의 없다.그것은 바로 ‘천년의 비색’으로 일컬어지는 고려청자의 나라에 ‘청자도공 인간문화재’가 아직까지도 지정되지 않았다는 아이러니다.이는 달리 말하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개최해놓고 마스코트를 지정하지 않은 상황과 비슷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색의 재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수많은 도예가들은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당국의 이같은 무관심에 비판적인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이유인 즉, 우리음악인 국악분야에는 판소리를 비롯하여 인간 문화재로 지정이 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사람들까지도 오래전 인간문화재로 지정이 된 마당에 말로는 ‘천년의 전통’과 ‘비색의 혼’을 내세우면서도 도자분야에서는인간문화재는커녕 중요무형문화재 한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자기를 전승하는 사람들은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잃고 있다.잊어버릴 만하면 망언을 퍼붓는 일본에서도 이번 행사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색청자의 종주국이자 엑스포의 개최지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하루빨리 비색청자의 인간문화재가 지정돼 관광가이드들이 외국인으로부터 누가 가장 뛰어난 도공인가라는 질문을받을 때 선뜻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재일 중앙기획대표
2001-06-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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