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을 잡아라’-.한국 축구대표팀이 설기현-고종수를앞세워 개막전 골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예상 공격진용은 설기현을 원톱,고종수를 오른쪽날개 겸 플레이 메이커로 내세워 오른쪽의 최성용과 함께기본틀을 갖추는 삼각형태.카메룬전에서 윤정환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최전방에 투톱을 세운 역삼각형과는 다른 꼴이다.공격수를 똑같이 3명으로 하되 측면 공격을 보다강화하려는 형태다. 그동안 빠른 측면돌파를 강조해온 거스히딩크 감독은 측면 센터링에 의한 설기현의 골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대회부터 꼬박꼬박 히딩크의 부름에 응한데다 언제나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고두바이대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진가는 골보다도 플레이 내용에서 더욱 돋보였다.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어서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최전방,오른쪽, 왼쪽 어디에 세워도 상대 수비수 2∼3명씩을 몰고 다니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곤 했다.FA컵을 포함,벨기에서 11골을 넣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유감 없이 발휘했다.히딩크 감독은 “플레이가 간결하다” “볼을 쉽게다룬다”는 찬사를 보내더니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앞두고는설기현을 원톱으로 고정한 뒤 누구를 그의 공격 파트너로붙일 것인가를 놓고 고심중이다.
또 한명의 골잡이 후보는 고종수.고종수는 왼쪽에 둥지를틀지만 플레이메이커와 공격 가담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일단 설기현의 도우미로 낙찰됐지만 상황에 따라 기습 슈팅을 노리는 한편 ‘고종수 존’으로 불리는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을 경우 전담 키커로 나서 골문을 노크할 계획이다.
미드필드에서는 유상철 이영표가 박지성과 함께 1차 저지선을 펼친다.특히 측면 돌파가 강한 프랑스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체력이 뛰어난 유상철 박지성을 좌우에 배치해허리 싸움을 붙일 계획이다.
프랑스는 원톱을 맡은 티에리 앙리가 빠졌지만 유리 조르카에프,크리스토프 뒤가리,크리스티앙 카랑뵈 등 미드필드진은 여전히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특히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메우며 공격을 조율할 조르카에프는경계대상 1호.
공격에서는 니콜라 아넬카와 실뱅 윌토르가 투톱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프랑스전을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경기 하루전인 29일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5시부터 수성시민운동장에서 마지막 전술훈련을 펼쳤고 프랑스는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했다. 프랑스는개막전의 비중을 의식한 듯 훈련 모습을 15분만 공개했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
한국의 예상 공격진용은 설기현을 원톱,고종수를 오른쪽날개 겸 플레이 메이커로 내세워 오른쪽의 최성용과 함께기본틀을 갖추는 삼각형태.카메룬전에서 윤정환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최전방에 투톱을 세운 역삼각형과는 다른 꼴이다.공격수를 똑같이 3명으로 하되 측면 공격을 보다강화하려는 형태다. 그동안 빠른 측면돌파를 강조해온 거스히딩크 감독은 측면 센터링에 의한 설기현의 골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대회부터 꼬박꼬박 히딩크의 부름에 응한데다 언제나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고두바이대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진가는 골보다도 플레이 내용에서 더욱 돋보였다.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어서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최전방,오른쪽, 왼쪽 어디에 세워도 상대 수비수 2∼3명씩을 몰고 다니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곤 했다.FA컵을 포함,벨기에서 11골을 넣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유감 없이 발휘했다.히딩크 감독은 “플레이가 간결하다” “볼을 쉽게다룬다”는 찬사를 보내더니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앞두고는설기현을 원톱으로 고정한 뒤 누구를 그의 공격 파트너로붙일 것인가를 놓고 고심중이다.
또 한명의 골잡이 후보는 고종수.고종수는 왼쪽에 둥지를틀지만 플레이메이커와 공격 가담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일단 설기현의 도우미로 낙찰됐지만 상황에 따라 기습 슈팅을 노리는 한편 ‘고종수 존’으로 불리는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을 경우 전담 키커로 나서 골문을 노크할 계획이다.
미드필드에서는 유상철 이영표가 박지성과 함께 1차 저지선을 펼친다.특히 측면 돌파가 강한 프랑스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체력이 뛰어난 유상철 박지성을 좌우에 배치해허리 싸움을 붙일 계획이다.
프랑스는 원톱을 맡은 티에리 앙리가 빠졌지만 유리 조르카에프,크리스토프 뒤가리,크리스티앙 카랑뵈 등 미드필드진은 여전히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특히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메우며 공격을 조율할 조르카에프는경계대상 1호.
공격에서는 니콜라 아넬카와 실뱅 윌토르가 투톱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프랑스전을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경기 하루전인 29일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5시부터 수성시민운동장에서 마지막 전술훈련을 펼쳤고 프랑스는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했다. 프랑스는개막전의 비중을 의식한 듯 훈련 모습을 15분만 공개했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
2001-05-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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