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교환시스템을 갖춘회사나 단체에서 전화를 걸 경우 대표번호나 잘못된 번호가찍히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표전화 교환원이나 엉뚱한 사람들에게 발신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와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경기도 광명시청의 경우 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가 실시된지난달 1일 이후 발신자 확인을 문의하는 전화가 대표전화로 하루 10∼20통씩 걸려오고 있다.
인천전문대도 발신자를 학인하는 전화가 대표전화로 매일20여통씩 걸려와 교환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교환원들은 “여기서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각 실·과에서 한 것”이라고 일일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전화를 건 구내번호와는 전혀 다른 번호가 찍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화국에서 부여한 개별번호와 회사 구내번호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구내전화를 할 경우 대표전화로 회선이 묶여 있는 경우는 발신전호가 대표전화로 찍히고 그렇지않은 경우는 구내번화와는 상관없이 전화국에서 부여한 번호가 찍힌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부산·경남·광주·전남 등 전국 9개 광역시도 가운데 21.6%만이 발신자표시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7.7%,대구·경북 12.9%,인천·경기는 23.4%만이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강원·전북·제주 등 3개 지역은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배신정 간사는 “한국통신이 인프라 구축은 소홀히 한 채 발신자표시 서비스를 실시해 혼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이로 인해 대표전화 교환원이나 엉뚱한 사람들에게 발신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와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경기도 광명시청의 경우 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가 실시된지난달 1일 이후 발신자 확인을 문의하는 전화가 대표전화로 하루 10∼20통씩 걸려오고 있다.
인천전문대도 발신자를 학인하는 전화가 대표전화로 매일20여통씩 걸려와 교환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교환원들은 “여기서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각 실·과에서 한 것”이라고 일일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전화를 건 구내번호와는 전혀 다른 번호가 찍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화국에서 부여한 개별번호와 회사 구내번호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구내전화를 할 경우 대표전화로 회선이 묶여 있는 경우는 발신전호가 대표전화로 찍히고 그렇지않은 경우는 구내번화와는 상관없이 전화국에서 부여한 번호가 찍힌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부산·경남·광주·전남 등 전국 9개 광역시도 가운데 21.6%만이 발신자표시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7.7%,대구·경북 12.9%,인천·경기는 23.4%만이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강원·전북·제주 등 3개 지역은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배신정 간사는 “한국통신이 인프라 구축은 소홀히 한 채 발신자표시 서비스를 실시해 혼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1-05-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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