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권 지폐서 식중독균 9종 검출

1,000원권 지폐서 식중독균 9종 검출

입력 2001-05-28 00:00
수정 2001-05-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00원권 지폐에서 식중독과 여드름 등 화농성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 9종이 검출됐다.

27일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부 오계헌(吳溪憲·45)교수가발표한 ‘통용화폐에 의한 병원성 미생물 감염조사’에 따르면 1,000원권 지폐 50장을 표본조사한 결과 모든 표본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이 발견됐다.

오 교수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계절별로 2차례씩 서울지하철역을 비롯해 충남천안과 온양지역의 시장에서 1,000원권 지폐 50장을 수거한 뒤 특정한 세균만 자라는 선택배지에 배양하자,살모넬라-시겔라균,스타피로코커스 아루레우스균 등 9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화폐에서 병원균이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 검출된 병원균은 평소에는 잠복해있는 기회성 병원균으로,숙주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식중독 등을 일으킨다”면서 “병원균에 오염된 지폐를 어린이나 노약자가 접촉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유상덕기자 youni@

2001-05-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