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감동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기란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가 보다.
MBC-TV ‘일요일 일요일밤’(오후 6시10분)과 SBS-TV의 ‘초특급일요일 만세’(오후 6시20분)는 일요일밤 같은 시간대에 어려운 사람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시청자의반응은 천지차이다. 어려운 사정으로 허름하고 낡은 집에서생활하는 사람들의 집을 개조해 주는 일요일 일요일밤에의‘러브하우스’와 가난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꿈같은 결혼식을 대행해 주는 ‘이영자의 결혼대작전’이 그것.
그러나 결과는 ‘초특급 일요일은 만세’의 대참패다.‘러브하우스’의 홈페이지에 시청자들의 감동과 칭찬이 쏟아지지만 ‘이영자의 결혼대작전’의 홈페이지에는 실망이 가득하다.
시청자들은 ‘결혼대작전’이 남의 어려움을 ‘쇼’의 양념으로 섞었다고 불만을 터뜨린다.결혼하는 신랑·신부보다 이영자를 비롯한 연예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게다가 대상 선정에도 문제가 제기됐다.지난 20일 방송된 ‘결혼대작전’의 예비 신랑·신부의 나이가 20대 중반밖에 되지않았기 때문이다.시청자들은 “나중에 돈벌어서 결혼하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굳이 방송국에서 호화판으로 결혼식을치러줘야 하느냐”는 반응이다.
이에 비해 ‘러브하우스’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는 대상자선정과 수수한 진행,도움을 받는 사람을 충분히 고려한 집안 개조 등으로 난공불락의 고정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뿐만아니라 시청자들은 세탁기와 에어컨을 기부하는 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시청률 또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7%정도로 ‘초특급 일요일만세’의 8%에 비해 거의 두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결혼대작전’의 담당 PD는 “시청자가 공감할만한 사연을 가진 대상자 선정에 무엇보다 고심하고 있다”면서 “좋은 기획 의도로 생긴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MBC-TV ‘일요일 일요일밤’(오후 6시10분)과 SBS-TV의 ‘초특급일요일 만세’(오후 6시20분)는 일요일밤 같은 시간대에 어려운 사람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시청자의반응은 천지차이다. 어려운 사정으로 허름하고 낡은 집에서생활하는 사람들의 집을 개조해 주는 일요일 일요일밤에의‘러브하우스’와 가난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꿈같은 결혼식을 대행해 주는 ‘이영자의 결혼대작전’이 그것.
그러나 결과는 ‘초특급 일요일은 만세’의 대참패다.‘러브하우스’의 홈페이지에 시청자들의 감동과 칭찬이 쏟아지지만 ‘이영자의 결혼대작전’의 홈페이지에는 실망이 가득하다.
시청자들은 ‘결혼대작전’이 남의 어려움을 ‘쇼’의 양념으로 섞었다고 불만을 터뜨린다.결혼하는 신랑·신부보다 이영자를 비롯한 연예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게다가 대상 선정에도 문제가 제기됐다.지난 20일 방송된 ‘결혼대작전’의 예비 신랑·신부의 나이가 20대 중반밖에 되지않았기 때문이다.시청자들은 “나중에 돈벌어서 결혼하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굳이 방송국에서 호화판으로 결혼식을치러줘야 하느냐”는 반응이다.
이에 비해 ‘러브하우스’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는 대상자선정과 수수한 진행,도움을 받는 사람을 충분히 고려한 집안 개조 등으로 난공불락의 고정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뿐만아니라 시청자들은 세탁기와 에어컨을 기부하는 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시청률 또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7%정도로 ‘초특급 일요일만세’의 8%에 비해 거의 두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결혼대작전’의 담당 PD는 “시청자가 공감할만한 사연을 가진 대상자 선정에 무엇보다 고심하고 있다”면서 “좋은 기획 의도로 생긴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1-05-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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