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안에도 문헌에만 전해오는 범고래와 멸종 위기에 처한 상괭이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0일간서해안 1,620㎞ 일대에 대한 고래 자원을 조사한 결과 밍크고래 29마리,범고래 16마리,상괭이 214마리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조사 대상 종인 밍크고래는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서쪽 30㎞에서 140㎞ 사이인 서해 중부 수역에서 주로 발견됐으며 어미와 새끼 등이 고루 관찰됐다.
상괭이는 흑산도,안마도,어청도,격렬비열도를 중심으로 해안으로부터 5∼6㎞ 이내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외해에서도 널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종협약(CITES)에 의해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자연환경보존법으로 국제 멸종 위기 종으로 등록하고 있다.또 문헌에만전해오던 범고래는 홍도 연안 서쪽 20㎞ 수역에서 한 무리 16마리가 유영하는 것이 관찰됐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0일간서해안 1,620㎞ 일대에 대한 고래 자원을 조사한 결과 밍크고래 29마리,범고래 16마리,상괭이 214마리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조사 대상 종인 밍크고래는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서쪽 30㎞에서 140㎞ 사이인 서해 중부 수역에서 주로 발견됐으며 어미와 새끼 등이 고루 관찰됐다.
상괭이는 흑산도,안마도,어청도,격렬비열도를 중심으로 해안으로부터 5∼6㎞ 이내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외해에서도 널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종협약(CITES)에 의해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자연환경보존법으로 국제 멸종 위기 종으로 등록하고 있다.또 문헌에만전해오던 범고래는 홍도 연안 서쪽 20㎞ 수역에서 한 무리 16마리가 유영하는 것이 관찰됐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1-05-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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