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부제해제 철회를”

“개인택시 부제해제 철회를”

입력 2001-05-21 00:00
수정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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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개인택시 부제 해제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법인택시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3월 15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했다.이에 대해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는 “부제 해제는 택시노동자와 그 가족의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부제 해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김의선(金義善) 서울지역본부 사무국장은 “부제 해제 조치는 개인택시 기사의 과로 및 대리운전을 부추겨 시민안전을위협하는 등 당초의 목적과 달리 역효과만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인택시업계는 또 심야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택시 부제 해제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의 연장운행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제한 철폐 등으로 심야 교통난이 심각한 현재의 상황에서 시민교통편의를 위해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법인택시업계가 주장하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의 연장운행은 지하철 정비시간·시내버스업계의 경영난 등을 감안할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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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5-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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