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현대상선,삼성물산,SK상사,LG상사 등 10여개 기업이 부채비율 200%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아도 되는 대상기업으로 파악됐다.이들 업체는 지난해말 현재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으로,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우량기업들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건설,해운,항공,종합상사 등 4개 업종의 경우,60대 계열소속 기업이라도 이자보상배율이1이상이고 주채권은행이 미래채무상환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부채비율 200%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금융비융이 5,105억원이나 돼 이자보상배율이 0.01에도 못미치고 있다.
항공업종의 경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로 드러나 부채비율 200%를 지켜야 한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공여 규모 산정 때,수출환어음(D/A)을제외해 달라는 전경련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한 관계자는 “결합재무제표 대신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하자는 등 금융정책의 기본틀을 바꾸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건설,해운,항공,종합상사 등 4개 업종의 경우,60대 계열소속 기업이라도 이자보상배율이1이상이고 주채권은행이 미래채무상환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부채비율 200%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금융비융이 5,105억원이나 돼 이자보상배율이 0.01에도 못미치고 있다.
항공업종의 경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로 드러나 부채비율 200%를 지켜야 한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공여 규모 산정 때,수출환어음(D/A)을제외해 달라는 전경련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한 관계자는 “결합재무제표 대신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하자는 등 금융정책의 기본틀을 바꾸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5-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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