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들 대부분이 20∼30대에 공직을 그만두는 조기퇴직 현상은 우리나라 여성 고용대책의 후진성을 그대로 나타낸다.21세기 직업 유형에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구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여성만의 조기퇴직 현상이 공직사회에서도심각하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볼 때도 엄청난 손실이다.
우리나라는 여성이 20∼30대에 직장을 떠나는 이른바 ‘노동단절’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공직사회도 예외가 아님을 중앙인사위 조사결과가 보여준다.이들은 대부분 결혼과육아부담을 이유로 퇴직하는 것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준다.
최근 통계청 자료는 우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여성 조기퇴직 현상이 가장 심하다고 밝히고 있다.결국한창 일을 배우고 능력을 발휘해야 할 20대 후반부터 30대중반까지 10여년간 상당수 여성들이 고스란히 가사에 묶여있는 것이다.매킨지사가 우리나라 성인여성 3만6,900여명을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에서 가장 큰 장애는 육아부담(31%)이었고 그 다음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28%)이었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중앙인사위가 최근 5년간 여성공무원 퇴직 이유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육아부담으로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공무원들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공직을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96년부터 올 3월말까지 퇴직한 남성공무원은모두 22만9,767명인데 이 중 40대 이상이 16만308명으로 전체의 70%에 달했다.20∼30대 퇴직자는 전체의 30%인 6만9,459명에 불과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성보호 제도의 입법과 비용의 사회부담은 시급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 사회도 이제여성 육아부담 비용의 분담을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인식할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우리나라는 여성이 20∼30대에 직장을 떠나는 이른바 ‘노동단절’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공직사회도 예외가 아님을 중앙인사위 조사결과가 보여준다.이들은 대부분 결혼과육아부담을 이유로 퇴직하는 것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준다.
최근 통계청 자료는 우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여성 조기퇴직 현상이 가장 심하다고 밝히고 있다.결국한창 일을 배우고 능력을 발휘해야 할 20대 후반부터 30대중반까지 10여년간 상당수 여성들이 고스란히 가사에 묶여있는 것이다.매킨지사가 우리나라 성인여성 3만6,900여명을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에서 가장 큰 장애는 육아부담(31%)이었고 그 다음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28%)이었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중앙인사위가 최근 5년간 여성공무원 퇴직 이유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육아부담으로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공무원들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공직을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96년부터 올 3월말까지 퇴직한 남성공무원은모두 22만9,767명인데 이 중 40대 이상이 16만308명으로 전체의 70%에 달했다.20∼30대 퇴직자는 전체의 30%인 6만9,459명에 불과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성보호 제도의 입법과 비용의 사회부담은 시급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 사회도 이제여성 육아부담 비용의 분담을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인식할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2001-05-1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