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대전·충남지역의 ‘지방도로 건설공사 집행실태’ 감사에서 31건의 부실시공과예산낭비 사례를 적발,시정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풍세∼광덕간 지방도 확장공사중 풍세천을 횡단하는 대덕교를 최소 93m로 시공해야 하는데도 16m나 짧게 설계,1억2,000여만원을 낭비했다.또 사업소는 서부∼갈산간 4차선 확장공사의 갈산터널 공사설계에서 지질조사 등 물리탐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8억6,000여만원의 물리탐사비를 추가로 계상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전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용신교를 건설하면서 입찰공고 내용과는 달리 시공실적이 없는 업체들이 참가토록 했고,대덕연구단지 진입도로중 탄동교 건설에서도 슬래브에 들어가는 철근을 규정보다 절반가량 적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홍기자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풍세∼광덕간 지방도 확장공사중 풍세천을 횡단하는 대덕교를 최소 93m로 시공해야 하는데도 16m나 짧게 설계,1억2,000여만원을 낭비했다.또 사업소는 서부∼갈산간 4차선 확장공사의 갈산터널 공사설계에서 지질조사 등 물리탐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8억6,000여만원의 물리탐사비를 추가로 계상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전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용신교를 건설하면서 입찰공고 내용과는 달리 시공실적이 없는 업체들이 참가토록 했고,대덕연구단지 진입도로중 탄동교 건설에서도 슬래브에 들어가는 철근을 규정보다 절반가량 적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홍기자
2001-05-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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