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9일 단행된 당직 개편 내용을 놓고 적극방어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당직 개편 해명에할애했다.그는 먼저 당 쇄신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지적에 “이를 ‘현상 유지’라고 한다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안정이지 결코 ‘현상 유지’ 차원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 등 당 3역 중 1명을 제외하고 2명을 교체했으니 대폭 개편”이라고 주장했다.
사무총장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해서 중폭으로 규정하는 것은 옳은 시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영남 편중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의 ‘호남 편중 인사’와 비교되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는 분위기다.새로 당직을 맡은 12명 가운데 41.7%인 5명이영남 인사라는 데 대해 ‘적지 않은 비율’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당내 의원의 지역별 분포를 생각하면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주류 인사를 껴안고 가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단행될 후속인사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당직 개편 해명에할애했다.그는 먼저 당 쇄신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지적에 “이를 ‘현상 유지’라고 한다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안정이지 결코 ‘현상 유지’ 차원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 등 당 3역 중 1명을 제외하고 2명을 교체했으니 대폭 개편”이라고 주장했다.
사무총장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해서 중폭으로 규정하는 것은 옳은 시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영남 편중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의 ‘호남 편중 인사’와 비교되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는 분위기다.새로 당직을 맡은 12명 가운데 41.7%인 5명이영남 인사라는 데 대해 ‘적지 않은 비율’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당내 의원의 지역별 분포를 생각하면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주류 인사를 껴안고 가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단행될 후속인사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05-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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