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어린 팀장 괜찮다” 65%

“나이어린 팀장 괜찮다” 65%

입력 2001-05-10 00:00
수정 200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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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어린 팀장도 상관없다.’ LG그룹 사보팀이 계열사 팀장 100명과 팀원 300명을 대상으로 ‘팀장의 능력과 역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65%가 “능력만 있으면 나이어린 팀장과 일해도 괜찮다”고 응답했다.2%는 “무조건 따른다”고 했고,33%는 ‘마음은 내키지 않지만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기업문화가 종래의 연공서열 중심에서 탈피,능력주의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시사하는바가 크다.

21세기형 팀장이 갖춰야 할 자질과 유능한 팀장의 요건을묻는 질문에는 전체 47%가 ‘리더십’을 꼽았다.팀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팀원의 52.1%,팀장의 72%가 “기업의 발전에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가장 싫어하는 팀장의 유형으로는 ‘권위적인 팀장’이 41.5%로 가장 많았고,‘팀원에게 모든 것을 미루는 팀장’(21.9%),‘팀원 육성에 무관심한 팀장’(14.8%)이 뒤를 이었다.

팀장이 인사고과때 가장 나쁜 평가를 주는 팀원은 ‘무책임한 사람’(49%),‘업무능력이 부족한 사람’(33%),‘실적이 나쁜 사람’(10%),‘공사(公私)가 불확실한 사람(8%) 등으로 조사됐다.반대로 팀원들에게 자신이 팀장이라면 어떤사원과 일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50.5%),‘업무처리가 확실한 사람’(27.6%)이라고 답해팀장이나 팀원 모두 책임감과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했다.

IT(정보통신)능력과 관련해서는 팀장의 56%가 ‘남의 도움없이도 PC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26%는 ‘PC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다’고 답했다.또 팀장들 가운데 51%는‘향후 경영자로 승진할 수 있다’고 응답해 팀장 스스로자신의 미래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05-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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