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의료기관 非약사 조제 많다

2차 의료기관 非약사 조제 많다

입력 2001-05-10 00:00
수정 200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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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인 2차 의료기관이 야간 및 공휴일에 약사도 없이 약을 제조하는 경우가 많아 약화(藥禍)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최근 건강연대,녹색소비자연대 등과함께 전국의 44개 2차 병원의 약제서비스실태를 조사한 결과,야간에는 59.2%,공휴일에는 41.4%의 병원이 약사 없이비약사가 조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특히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약사가 책임지고 해야할 ▲가루약 조제는 75% ▲건조시럽제 조제는 89.7% ▲마약조제는 41.4%를 자격없는 비약사가 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또 특수약물 복약지도는 76.9%,퇴원약 복약지도는 94.6%가 비약사에 의해 이뤄지고 있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약분업 이후 2차병원의 약사인력이 24.

8%나 감소,투약 및 조제전후 감사 등 최소한의 약제 서비스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의약분업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주미순(周美順)정책부장은 “2차 의료기관의 약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약사인력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05-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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