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W 투자증가율 6.5%P나 감소

IT·SW 투자증가율 6.5%P나 감소

입력 2001-05-07 00:00
수정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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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연합]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당초 예상의 2배인 2%로 나타나고 소비자지출도 전분기보다 높은 연 3.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침체의 위험은 여전하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가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그 근거로 투자는 건축부문을 제외하면 1·4분기중 2%가 감소했으며 정보기술 장비와 소프트웨어분야의 투자는 실질증가율 기준으로 6.5%가 감소했다고 전했다.특히 첨단기술 분야의 투자 감소는 10년만에 처음이며 전자제품 신규수주가 급감하고 있어 정보기술분야의 투자도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수년간 첨단기술주 붐은 자본조달비용을 거의 제로상태로 떨어뜨렸고 이는 정보기술 장비에 대한 기업들의과투자를 초래했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에 따르면 미국기업들은 지난 2년간 1,900억달러를 과투자한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정보기술 투자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16% 줄어들어야 과투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연간 8%의기업투자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잡지는 분석했다.

제조업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도 지난 4월 43.2로 거의 변화가 없다.이 지수가50 미만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조업생산이 계속 위축될 것이며 자동차판매도 4월중 2개월 연속 급감했다.



경제전체로는 이코노미스트 자체 여론조사 결과 올해 성장전망이 1.5%로 지난달의 1.4%보다 높아졌으며 이대로 된다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5%의성장에서 이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은 지난 25년간을 통틀어 최대의 낙폭이 될 것이라고 잡지는 말했다.
2001-05-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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