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의 틀을 좌우하는 재정경제부가 과장급 54명 가운데 37명을 바꾸는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지난번 국장급을 대폭 물갈이 한 흐름과 같다.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기획예산처와 분가(分家)이후 처음주요과장을 맞바꾼 ‘빅딜’이다.기획예산처의 김영과(金榮果)재정정책과장(행시 22회)이 재경부로,재경부의 ‘금융통’인 윤종원(尹琮源)과장(27회)이 기획예산처로 갔다.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거시정책 분야를 보강하기 위해진념 경제부총리가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예산처는 ‘보배’인 김과장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는것.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의 친동생인 김과장은 경제정책국의 종합정책과장으로 내정된 상태다.대신 이희수(李喜秀)종합정책과장은 청와대로 파견되고,윤종원과장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을 맡는다.
기획예산처 뿐아니라 금융감독위원회와도 인사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김용환(金龍煥)전 복지생활과장 등 4명이 금감위로 ‘호적’을 옮겼다.
다른 특징은 100% 고시출신으로 채워져 있던과장자리에비고시 출신 3명이 진출한 점이다.정선길(鄭先吉)감사담당관(육사 특채)과 홍범식(洪範植)재정자금과장(승진),김두현(金斗鉉)개발협력과장(〃)이 주인공들이다.
세제통인 김교식(金敎植)관세제도과장(23회)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고,경제기획원(EPB)출신의 임성균(林聖均)과장(24회·삶의 질 향상기획단 파견)이 국제조세과장을 맡는 교류도 이뤄졌다.발탁인사도 두드러진다.부총리 비서관인 주형환(周亨煥)과장(26회)이 은행제도과장으로 임명됐다.하지만 청와대에 파견돼 있던 임승태(林承太)과장(23회)이 청와대의 지원에 힘입어 총무과장으로 입성하는 등 외부 파견자들의 약진에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져있다.
24회 이하 과장급이 기존 8명에서 17명으로 2배나 늘었고,15명씩이나 되던 본부대기 과장이 전부 소화됐다.
15명이던 부이사관급 과장 가운데 13명이 모두 국장급 자리를 맡았기 때문에 고참과장 10여명의 부이사관 승진도뒤따를 전망이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기획예산처와 분가(分家)이후 처음주요과장을 맞바꾼 ‘빅딜’이다.기획예산처의 김영과(金榮果)재정정책과장(행시 22회)이 재경부로,재경부의 ‘금융통’인 윤종원(尹琮源)과장(27회)이 기획예산처로 갔다.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거시정책 분야를 보강하기 위해진념 경제부총리가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예산처는 ‘보배’인 김과장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는것.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의 친동생인 김과장은 경제정책국의 종합정책과장으로 내정된 상태다.대신 이희수(李喜秀)종합정책과장은 청와대로 파견되고,윤종원과장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을 맡는다.
기획예산처 뿐아니라 금융감독위원회와도 인사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김용환(金龍煥)전 복지생활과장 등 4명이 금감위로 ‘호적’을 옮겼다.
다른 특징은 100% 고시출신으로 채워져 있던과장자리에비고시 출신 3명이 진출한 점이다.정선길(鄭先吉)감사담당관(육사 특채)과 홍범식(洪範植)재정자금과장(승진),김두현(金斗鉉)개발협력과장(〃)이 주인공들이다.
세제통인 김교식(金敎植)관세제도과장(23회)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고,경제기획원(EPB)출신의 임성균(林聖均)과장(24회·삶의 질 향상기획단 파견)이 국제조세과장을 맡는 교류도 이뤄졌다.발탁인사도 두드러진다.부총리 비서관인 주형환(周亨煥)과장(26회)이 은행제도과장으로 임명됐다.하지만 청와대에 파견돼 있던 임승태(林承太)과장(23회)이 청와대의 지원에 힘입어 총무과장으로 입성하는 등 외부 파견자들의 약진에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져있다.
24회 이하 과장급이 기존 8명에서 17명으로 2배나 늘었고,15명씩이나 되던 본부대기 과장이 전부 소화됐다.
15명이던 부이사관급 과장 가운데 13명이 모두 국장급 자리를 맡았기 때문에 고참과장 10여명의 부이사관 승진도뒤따를 전망이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2001-05-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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