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남북 5·1절 행사는 한반도 화해와 협력에 대한남북노동자의 열망이 표출된 것입니다” 지난 1일 통일 노동절 행사의 실무 책임자인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45)은 3일 “미국의 부시행정부 출범 이후주춤해진 통일의 열기가 남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새롭게고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첫 남북노동자 행사의 소감은.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6·15 공동선언 이후 조성된 화해·협력의 기류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민간인 교류확대로 이같은 위기를 극복,통일의 새로운 희망을 확대시켜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남북 노동절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본다.
△ 북한 노동계의 분위기는.
남북 화해와 협력의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북녘 노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부시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깊은 우려를 느꼈다. 우리 정부가 획기적인 물꼬를 트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많았다.북측은 통행을 제한했던 온정각 북쪽의 ‘김정숙 휴양소’를 개방하는 등 이번 행사의 성공을위해 상당히 노력한 것 같다.
△ 향후 남북 노동계의 교류확대방안은.
통일축구 등 스포츠 행사와 다양한 학술 토론회 등이 계획돼 있다. 남북 노동계는 세부 일정을 계속 협의하고 있지만부시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반도 정세의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당장 ‘6·15 1주년 기념식’에 맞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위원장 등 대표들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8월 2차 통일축구대회와 11월 통일 대토론회 등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와 협력에 기여하고 싶다.
오일만기자 oilman@
△ 첫 남북노동자 행사의 소감은.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6·15 공동선언 이후 조성된 화해·협력의 기류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민간인 교류확대로 이같은 위기를 극복,통일의 새로운 희망을 확대시켜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남북 노동절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본다.
△ 북한 노동계의 분위기는.
남북 화해와 협력의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북녘 노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부시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깊은 우려를 느꼈다. 우리 정부가 획기적인 물꼬를 트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많았다.북측은 통행을 제한했던 온정각 북쪽의 ‘김정숙 휴양소’를 개방하는 등 이번 행사의 성공을위해 상당히 노력한 것 같다.
△ 향후 남북 노동계의 교류확대방안은.
통일축구 등 스포츠 행사와 다양한 학술 토론회 등이 계획돼 있다. 남북 노동계는 세부 일정을 계속 협의하고 있지만부시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반도 정세의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당장 ‘6·15 1주년 기념식’에 맞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위원장 등 대표들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8월 2차 통일축구대회와 11월 통일 대토론회 등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와 협력에 기여하고 싶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1-05-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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