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과서 재수정 요구안 확정

日교과서 재수정 요구안 확정

입력 2001-05-01 00:00
수정 2001-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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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군대 위안부 기술의 은폐·축소와 한일합방의 강제성 호도 등 40개안팎의 재수정 항목을 담은 대일(對日) 요구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내 일본 정부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수정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구체적인대책을 경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김상권(金相權)교육차관 주재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반 및 자문단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한국관련 내용검토’ 최종본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재수정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관은 최종 확정된 재수정 요구안을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이어 3,4일쯤국회 등에 보고한 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가 확정한 재수정 요구 항목에는 ▲식민통치와 태평양전쟁의 정당화 ▲황국사관의 문제점 ▲임나일본부설의 기정사실화 등도 포함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1-05-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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