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빚 1조6,000억 만기연장”

“하이닉스 빚 1조6,000억 만기연장”

입력 2001-04-30 00:00
수정 2001-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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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1조6,000억원 부채 만기연장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빠르면 30일중 협의회를열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금융지원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1조6,000억원 만기연장 요청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5대 운영위원회 멤버인 한 시중은행장은“만기연장은 신규지원이 아닌 만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조원 규모의 CB(전환사채) 혹은 회사채 인수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운영위 소속 시중은행 담당임원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재무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제시한 CB금리가 상당히 높아 검토해볼 만 하다”고말했다.다른 시중은행장은 “만기연장에 이어 신규지원까지해달라는 것은 SSB가 손안대고 코풀려는 격”이라며 신규지원은 내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SSB는 하이닉스반도체가 목표하고 있는 1조8,000억원의 해외자본조달을 위해서는 채권단이 외화대출·신디케이트론등 내년 만기도래분 1조6,000억원을 1∼2년 연장해주고,CB나 3년만기 회사채로 1조원어치를 인수해줘야한다고 지난 26일 수정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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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기자
2001-04-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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