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찰기 美조사 허용

中, 정찰기 美조사 허용

입력 2001-04-30 00:00
수정 2001-04-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일 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의 충돌사건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관계가 해결의돌파구를 찾았다. 중국이하이난다오(海南島)에 불시착한 미 해군 EP-3 정찰기를 미국측 요원들이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정찰기 사건이후 극도로 악화된 미·중관계를 개선하려는 중국측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다.이 통신은 또 미국측이 중국측에 일정 액수의 돈을 지급하기로합의했으며 현재 규모를 놓고 협의중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딕 체니 미 부통령은 “중국이 정찰기 조사를 허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미국은 정찰기 반환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도 치를 준비가 돼 있지만 충돌에 대한 배상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2001-04-3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