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난 24일 열린 ‘대우자동차와 인천지역 퇴직자 채용박람회’의 한 풍경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이종대(李鍾大)대우차 회장이 직접 박람회장에 나왔다.그리고박람회 참여 기업인들에게 자신이 해고한 대우차 근로자들의 채용을 직접 호소했다.기업 구조조정에서 해고는 불가피하다.그러나 기업이 해고 근로자의 재취업 프로그램을마련하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퇴직자의 취업을 도우려고 나선 것은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새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대우차는 지난 2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1,700명을해고하는 등 작년 10월 이후 종업원의 30%에 달하는 총 7,000여명을 감원했다.해고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은 것이 재취업 프로그램이 준비된 배경이다.박람회 개최와 취업희망센터 개설을 통해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해고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었다고 한다.대우차는 앞으로 지방에서도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사실 외국 대기업들은 대부분 대우차와 같은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acement·재취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해고 대상 근로자들에게 창업이나 재취업 정보를 제공해전직(轉職) 준비를 시키고 회사돈을 들여 구직 광고도 내준다.재취업 프로그램은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무엇보다 구조조정을 앞둔 근로자들의 불안이나 사기저하를 줄여 과도기 기업의 생산성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근로자들이 해고 반대에 나서기보다 퇴직후를대비하는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갖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해고문화’가 걸음마 단계다.근로자들은 저항감을 느끼고 기업들은 노조원들의 조직적인 해고반대에 부담감을 갖는다.재취업 프로그램은 낯선 해고문화에 기업과 근로자들이 적응해 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은 근로자들과 공생관계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대우차는 지난 2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1,700명을해고하는 등 작년 10월 이후 종업원의 30%에 달하는 총 7,000여명을 감원했다.해고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은 것이 재취업 프로그램이 준비된 배경이다.박람회 개최와 취업희망센터 개설을 통해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해고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었다고 한다.대우차는 앞으로 지방에서도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사실 외국 대기업들은 대부분 대우차와 같은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acement·재취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해고 대상 근로자들에게 창업이나 재취업 정보를 제공해전직(轉職) 준비를 시키고 회사돈을 들여 구직 광고도 내준다.재취업 프로그램은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무엇보다 구조조정을 앞둔 근로자들의 불안이나 사기저하를 줄여 과도기 기업의 생산성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근로자들이 해고 반대에 나서기보다 퇴직후를대비하는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갖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해고문화’가 걸음마 단계다.근로자들은 저항감을 느끼고 기업들은 노조원들의 조직적인 해고반대에 부담감을 갖는다.재취업 프로그램은 낯선 해고문화에 기업과 근로자들이 적응해 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은 근로자들과 공생관계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2001-04-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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