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협상 막판 진통

시내버스 협상 막판 진통

입력 2001-04-27 00:00
수정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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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국 7개 시·도 시내버스 노조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는 26일 협상과 교섭 중단을 반복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막판 진통을 겪었다.

문봉철(文奉哲)서울버스조합이사장 등 사용자측과 신동철(申東哲)서울버스노조위원장 등 노조측은 이날 서울시장실에서 고건(高建)시장의 중재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고 시장은 “정부가 최초로 버스업계에 예산을 지원하기로한 만큼 노사가 한 발씩 물러서 타협안을 만들어내자”고제의했고 노사도 “26일 오후 7시까지 타협안을 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한때 타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금액 1,000억원 중 서울시내 버스업체에 배정된 175억원과는 별도로 보조금 85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그동안 융자해주던 대폐차자금(노후 버스를 새 차로 바꿀 때의 지원자금) 150억원도 지원금으로 전환해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부산·대구·인천 등 지방의 6개 시·도에서도 노사간 협상이 진행됐으며 자동차노조경기지부는 조정기간을 연장, 30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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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조승진기자 sdragon@
2001-04-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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