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시청역 ‘석면 오염’

서울지하철 시청역 ‘석면 오염’

입력 2001-04-25 00:00
수정 200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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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일부 지하철 역사가 석면오염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환경운동연합과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원진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이 2월말부터 3월까지 서울지하철 시청역·충무로역·강남역 등 세곳의 석면농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역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석면이검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시청역의 측정장소 11곳중 4곳이 미국의 실내환경기준치(0.01개/㏄)보다 높게 나타났으며,그중 한곳은2.6배나 초과했다.충무로역·강남역은 기준치 이하였다.

이에 대해 지하철노조는 서울지하철공사가 99년부터 1∼4호선 114개 역사의 냉·난방공사를 하면서 시공업체들이 석면자재를 특별한 조치없이 뜯어내는 바람에 석면이 역사 안에 유출됐다고 주장했다.서울지하철공사는 이와관련 “98년11월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지하역사 및 외기중의 석면농도를측정한 결과 서울역,잠실역 등 지역에 따라 외기 중에도 0.

004개/㏄까지 측정된 바 있다”며 “공사중에는 물 분무및 물청소를 한 후 작업을 하므로 공사장 이외로 먼지가 확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25일 오전 11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조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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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1-04-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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