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금융과 기업이 바로 서야 노사관계도 바르게 선다”면서 “금융기관은 희망 있는기업은 도와주고 희망 없는 기업은 과감히 잘라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낮 은행 관계 인사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기업이 임시방편으로 노사문제 고비를 넘기려 할 때는 금융이 견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노동조합이 경영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면서 “노조 간섭은 기업이 망하는 길이고,기업이 망하면 노조도 망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노조의합법적·평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자기권익 주장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겠지만,불법적 폭력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경고했다.오풍연기자 poongynn@
특히 김 대통령은 “노동조합이 경영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면서 “노조 간섭은 기업이 망하는 길이고,기업이 망하면 노조도 망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노조의합법적·평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자기권익 주장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겠지만,불법적 폭력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경고했다.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4-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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