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처업무보고 결산

올 부처업무보고 결산

입력 2001-04-19 00:00
수정 200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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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5일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시작된 23개 정부 부처의 올해 업무보고가 18일 오후 여성부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까지는 해당 부처에서 열린 업무보고 전체를 TV를 통해 중계했으나 올해는 중계하지 않았다.업무보고 형식을 ‘토론식’으로 바꾼 결과 이전에 비해 심도깊고 자유스러운토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실제로 정책당국자와 민간전문가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활발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업무보고 참석자 573명 가운데20%인 70명이 민간전문가였다.

특히 김 대통령은 해당 수석실과 정책기획수석실에서 올린질문사항을 예고없이 던져 부처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렸다는후문이다. 예전에는 해당 부처에 질문 내용을 미리 귀띔해주고 준비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일절 협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민간전문가 및 정책당국자의 의견을 듣고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관계 장관에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1월30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박재갑(朴在甲) 국립암센터 원장의 ‘금연대책건의’에 따라 정부청사와 대중음식점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마련됐다.또 2월15일통일부 업무보고 당시 오재식(吳在植) 대북지원 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3월21일자로 대북 인도지원 관련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한 게 그것이다.

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업무보고에서 건의되고 토론된 내용 가운데 좋은 아이디어는 채택,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업무보고 내용이정확히 추진되도록 계속 점검·보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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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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