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한마당/ 4·13 임시정부를 생각하며

독자 한마당/ 4·13 임시정부를 생각하며

입력 2001-04-18 00:00
수정 200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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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대 쿠르드 난민을 생각한다.

수천년 이어져온 고유민족이 조국을 찾지 못해유랑의 길을 걷고 있네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몸을불태우며 절규하는 모습…한편으로 우리를 뒤돌아보게 하네백의민족으로 다툼도 모른채해와 달 그리고 산 바다…우주만물과도어울리며 살기를 원했던 우리민족이한세기전 약육강식이 횡행하던 일본제국주의에우리는 조국강토마저 내어준 적이 있었다네일신의 부귀와 영화는 내던진 선열의 피가 있었다네우리는 조국의 끈을 어어져와 반쪽이나마 찾았다네지금 우리는 자신의 허물은 덮어둔채 네탓 남의 탓으로만허송하네쿠르드 난민도 되어보고 한세기전 선열의 마음도읽어보아 우리의 온쪽 조국을 그려보세■오 창 수 전주보훈지청

2001-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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