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화재참사 당시 순직한 소방관들의 살신성인정신이 애절한 음악 선율을 타고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재미교포 음악가 심형섭씨(55·미국 시애틀 거주)가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6인의 용감한 천사들’(6 Brave Angels)이란 기타 연주곡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곡은 지난 3월 전세계 수천만 음악 애호가들이 애용하는 인터넷 음악전문 사이트 ‘MP3.Com Electric Charts’에 처음 등장한 이후 보름 만에 전체 2,453곡 중 280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약 4분 길이의 이 기타 연주곡엔 소방관들의 치열했던 살신성인 정신은 물론 이들을 잃은 가족과 동료들의 아픔이그대로 묻어 있는 것같아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곡은 심형섭씨 홈페이지(www.tomshim.com) 초기 화면에‘순직하신 소방관님들의 영전에 이 한 곡을 바칩니다’란 메모와 함께 올려져 있어 누구나 클릭해 들을 수 있다.
심씨는 서울 배재고 시절 밴드부를 만들어 음악활동을시작했으며,그후 미8군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다 미국에 건너가 ‘Stone Gate’란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재미교포 음악가 심형섭씨(55·미국 시애틀 거주)가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6인의 용감한 천사들’(6 Brave Angels)이란 기타 연주곡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곡은 지난 3월 전세계 수천만 음악 애호가들이 애용하는 인터넷 음악전문 사이트 ‘MP3.Com Electric Charts’에 처음 등장한 이후 보름 만에 전체 2,453곡 중 280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약 4분 길이의 이 기타 연주곡엔 소방관들의 치열했던 살신성인 정신은 물론 이들을 잃은 가족과 동료들의 아픔이그대로 묻어 있는 것같아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곡은 심형섭씨 홈페이지(www.tomshim.com) 초기 화면에‘순직하신 소방관님들의 영전에 이 한 곡을 바칩니다’란 메모와 함께 올려져 있어 누구나 클릭해 들을 수 있다.
심씨는 서울 배재고 시절 밴드부를 만들어 음악활동을시작했으며,그후 미8군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다 미국에 건너가 ‘Stone Gate’란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1-04-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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