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15일 개막되는 전주∼군산 국제마라톤 대회에 인근 주민과 공무원들을 ‘박수부대’로 대거 동원하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시는 최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읍·면·동사무소 및 실·과의 당직자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은 마라톤이 열리는 전주∼군산 도로변에 모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실·과·소와 읍·면·동사무소에 보냈다.
시는 공문에서 동사무소는 주민 10명씩을 동원,익산시 입구인 목천 삼거리에 집결하고 전주∼군산 도로변에 있는 오산면은 주민 100명을 인솔해 신석마을 앞 도로에서 선수들을 환영하도록 지시했다.
공무원과 주민들은 “법정 공휴일에 공무원과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려는 것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며 “선수들을격려하고 환영하는 것은 시민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제 마라톤대회를 치르면서 도로 주변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시는 최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읍·면·동사무소 및 실·과의 당직자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은 마라톤이 열리는 전주∼군산 도로변에 모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실·과·소와 읍·면·동사무소에 보냈다.
시는 공문에서 동사무소는 주민 10명씩을 동원,익산시 입구인 목천 삼거리에 집결하고 전주∼군산 도로변에 있는 오산면은 주민 100명을 인솔해 신석마을 앞 도로에서 선수들을 환영하도록 지시했다.
공무원과 주민들은 “법정 공휴일에 공무원과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려는 것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며 “선수들을격려하고 환영하는 것은 시민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제 마라톤대회를 치르면서 도로 주변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2001-04-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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