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달리는 車 왜 탄압받았나?

‘물’로 달리는 車 왜 탄압받았나?

입력 2001-04-11 00:00
수정 2001-04-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79년 뉴질랜드의 아치 블루라는 발명가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물을 연료로 해 ℓ당 40㎞를 달리는 자동차 엔진을 발명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상하게도 얼마 후 연구가중단됐다.

1996년 호주에서 물로 움직이는 또 다른 자동차가 발명됐으나 발명자는 잡지와 인터뷰한 뒤 협박에 시달렸다.발명품의판매는 물론 대중매체에 글도 싣지 말라는 것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조나단 에이센은 ‘탄압받는 과학자들과그들의 발견’(서율택 옮김,전2권, 양문 펴냄)에서 천재 과학자들의 발명과 발견이 이윤과 권력을 추구하는 기득권세력들에 의해 탄압받고 은폐된 역사를 파헤쳤다.

대체의학과 독립과학자,대체에너지원에 대한 제도권 과학의탄압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

청정하고 안전하며 풍부한 대체에너지 개발이 불가능하지않지만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전력회사와 석유회사들이 종말을 맞게 되기 때문에 진전을 보지못한다는 주장이다.UFO(미확인비행물체)및 외계인 문제와관련,미국 정부가 사회·종교·정치제도의 혼란을 방지하기위해 예민한 정보를 세심하게 검열하고 조율하며 깊이 관여한다는 내용도 소개한다.

저자는 탄압신드롬의 본질이 체제 내에서 권력을 갖고 일정한 몫을 누리는 사람들이 탄압을 용인한다는 사실이라며,진실을 말하는 진정한 힘을 강조한다.



김주혁기자
2001-04-1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